문화시설 무료·할인·야간도서관 이용 가능
올해부터 매달 마지막 수요일이 정부가 정한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되면서 지역에서도 다양한 공연이 무료로 열린다.
거제시는 3월부터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엄마와 어린이를 위한 북콘서트' '청춘 색소폰 앙상블' 등의 무료 기획공연을 선보인다.
또 조선해양문화관·옥포대첩기념공원 및 칠천량 해전공원 등지에서 당일 입장료를 할인(단체요금 적용)하는 등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이 확대돼 지역에서도 문화향유의 기회가 넓어질 전망이다.
이미 거제CGV에서는 1월부터 문화가 있는 날인 매월 마지막 수요일 오후 6시부터 8시 'CGV CULTURE DAY'라는 이름으로 관람료를 5000원으로 할인하고 있으며 장승포·옥포·장평 시립도서관은 지난 2월부터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야간 도서대출·반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손삼석 문화공보과장은 "앞으로 보다 많은 문화시설·기업·단체의 참여를 확대해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시행을 통해 문화가 있는 날을 활성화시킬 예정이니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람을 기대한다"며 "무료 공연 등 재능기부를 원하는 예술인(단체)들의 많은 연락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매월 실시하는 '문화가 있는 날' 관련 행사는 거제시홈페이지 '새소식란'에서 확인하면 된다.
전국의 문화시설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문화포털 사이트 내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웹페이지(www.culture.go.kr/wday)'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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