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권민호)는 지난 25일 거제시청소년수련관에서 청렴도 향상을 위해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전 공무원의 반부패 청렴실천 의지를 다지는 결의문 낭독과 2013년도 청렴도 측정결과와 향후 추진방향, 청렴사회연구센터 한창희 소장의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권민호 시장은 “시정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업무가 처리될 때 시민들로부터 시정에 대한 신뢰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공무원의 최대 덕목인 청렴?명예?봉사정신을 가지고 전국 제일의 청렴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청렴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김경률 감사법무담당관은 2013년 청렴도 측정결과를 설명하면서“공직내부의 청렴도가 많이 향상됐지만 시민들이 체감하는 청렴도는 아직 미흡한 만큼 친절과 청렴행정을 통해 신뢰받는 공직자상을 확립할 수 있도록 개개인의 끊임없는 노력”을 강조했다.
한창희 강사는‘청렴이 행복입니다’라는 주제의 강의에서 청렴공직자의 역할과 유쾌한 청렴실천 사례를 통해 청렴행정 구현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면서 “청렴이 거제시의 얼굴이며, 경쟁력, 그리고 시민이 행복해진다”고 역설했다.
한편 거제시는 올해 올바른 공직자상 정립과 윤리의식 강화를 위해 강도 높은 반부패?청렴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민들과 함께 청렴행정을 만들기 위해 완벽한 익명성이 보장되는 공직내?외부 고발 신고시스템, 청렴모니터링, HOT 라인 등을 통해 비리 공직자는 공직사회에 발을 붙일 수 없게 할 예정이다.
또 정기 종합감사, 부분 감사, 암행 감찰 등을 통해 편법?관행적인 부조리를 시정하고 예산낭비요인을 사전 제거하기 위해 일상감사, 계약심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