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현읍과 옥포동 등 6개 동지역에 이어 면 지역 도로이름을 짓기 위한 회의가 지난달 12일부터 20일까지 열렸다.
면지역 도로명부여위원회는 일운면, 동부면, 남부면, 거제면, 둔덕면, 사등면 등 4백67개 도로구간에 대한 도로이름을 짓기 위해 면별로 구성돼 있다.
면별로 열린 이번 위원회 회의는 새 주소 사업의 핵심업무인 도로이름을 짓는데 있어 지역만의 기존 이름이나 자연 마을이름, 유적, 문화재, 지형적 특성 등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부르기 쉽고, 아름답고 특색있는 도로이름을 짓기 위해 열렸다.
면 도로명부여위원회에서 접수된 의견은 최대한 반영돼 거제시 지명위원회에 상정,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후 시민들이 더 쉽게 새 주소를 접해 사용할 수 있도록 도로마다 도로명판, 집집마다 건물 번호판을 붙이고 안내지도를 무료로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또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서비스 중인 도로명·건물번호 및 관광안내시스템에도 면 지역 시행 데이터를 추가로 넣어 서비스할 예정이다.
2003년부터 추진중인 ‘도로명 및 건물번호 부여사업’은 읍·동 지역 및 읍·동과 면을 이어주는 주요 간선도로에 대해 이 사업을 완료했었다.
거제시 관계자는 “새로 사용하게 될 새 주소를 만드는 도로이름 및 건물번호 부여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도로명판, 건물 번호판 제작·부착 등에 대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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