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거제신문사장기 야구대회 4강 확정
2회 거제신문사장기 야구대회 4강 확정
  • 장명상 시민리포터
  • 승인 2014.0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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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조 포세이돈VS유심, B조 스나이퍼VS에이스 맞대결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준결승전 및 결승전 치러져

제2회 거제신문사장기 사회인야구대회 4강이 확정됐다. 비교적 큰 이변없이 가려진 16강전과 8강전에서 A조 포세이돈과 유심, B조 스나이퍼와 에이스 간의 4강 구도가 그려졌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인 포세이돈은 16강에서 고현교회 야베스팀의 기권으로 손쉽게 8강에 안착할 수 있었고, 8강에서 격돌한 버팔로에 10대2로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거머쥐었다

8강전 최고의 빅 매치로 예상됐던 포세이돈과 버팔로의 경기였지만 결과는 다소 싱거웠다. 버팔로는 16강전에서 마린스에 의외로 고전하며 힘겨운 승리를 거뒀고, 체력과 투수력이 바닥을 보이며 포세이돈에 밀려 대회 2연패 도전에 실패하고 말았다. 유심 역시 YG패밀리를 17대4로 격파한데 이어 돌핀스마저 15대7로 물리치며 4강에 안착했다.

사실상 이번 대회 결승전으로 여겨지는 A조 준결승 포세이돈과 유심의 경기는 2014년 거제리그의 전체적인 판도를 엿볼 수 있는 경기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포세이돈의 이승주와 유심의 한진우 두 에이스간의 맞대결이 경기의 흥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어느 투수가 마운드에서 더 오래 버티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 돌풍의 핵으로 부상한 3부 리그 에이스는 하고잡이를 11대2로 제압하고 8강전에서는 토마호크에 11대4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하지만 4강전에서 맞대결을 펼쳐야 할 팀은 거제리그 1부의 전통의 강호 스나이퍼로 에이스의 3부리그 돌풍이 스나이퍼와의 4강전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대회를 통해 보여준 스나이퍼의 전력이 지난해 보다 더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에이스는 4강 진출에 만족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4강 진출팀인 스나이퍼는 16강에서 은성을 8대4로 제압한데 이어 8강전에서는 1부리그의 강호 브라더스에 접전 끝에 10대9로 승리하며 4강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4강전에서 맞붙는 에이스와의 경기에서 힘을 비축한 뒤 결승전에서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이는 스나이퍼는 투수진 운영이 관전의 재미있는 포인트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제2회 거제신문사장기 사회인야구대회 준결승전과 결승은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수준 높은 경기력과 상대방을 배려하는 신사적인 매너로 성공적인 대회 마무리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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