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영화 ‘종려나무 숲’ 무료 상영회 개최
거제도 영화 ‘종려나무 숲’ 무료 상영회 개최
  • 거제신문
  • 승인 201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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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2시, 7시30분 고현시내 ‘거제아트시네마’

지난 2005년 가을에 개봉한 거제도 배경의 영화 ‘종려나무 숲’을 관람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영화 방송 등의 거제도 로케이션매니저로 활동하며 영화 촬영 당시 모든 과정에 도움을 제공한 거제에코투어 김영춘 대표에 따르면 오는 8일 화요일 오후 2시, 저녁7시 30분 2회에 걸쳐 거제아트시네마에서 거제시민 및 관광객 초청 무료 상영회를 개최 한다고 밝혔다.

영화 개봉 이후 공곶이는 거제8경에 선정돼 거제도의 주요 관광지에 속하며 특히 봄철 거제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상영회는 공곶이를 소개하는 거제시의 관광 리플릿이며 인터넷 자료를 보면 모두 영화 ‘종려나무 숲’ 촬영지로 소개하고 있지만 정작 거제시민 및 관광객들은 영화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음을 안타깝게 생각해 기획을 하게 됐다는 것.

영화 필름을 제작사로부터 선물 받아 간직하고 있는 김 대표는 지난 2006년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 2007년에는 CGV를 대관하여 무료 상영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거제시민 및 관광객 초청 무료 상영회를 공동주최하는 거제아트시네마 정상길 대표는 “거제8경의 공곶이를 비롯해 거제도를 배경으로 제작된 영화이고, 거제시민들에게 영화를 보여주고 싶다는 좋은 취지의 제안에 흔쾌하게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영화 ‘종려나무 숲’은 2004년 영화진흥위원회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시나리오를 쓴 유상욱감독이 직접 연출한 거제도 중심의 영화이며 영화의 90% 이상 거제도의 풍경과 지명이 그대로 영상으로 나온다. 거제에코투어 김영춘 대표는 “이번 상영회를 준비 하면서 유상욱 감독을 모시려고 했으나 유 감독의 일정과 겹쳐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무료 상영회는 거제에코투어 거제아트시네마 공동주최에 해금강테마박물관 후원으로 진행을 하며 영화 관람은 중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표를 배포 한다.

특히 거제도의 자연생태 조사를 하고 있는 김영춘 대표가 직접 거제도에서 촬영한 91종의 새를 보여주는 ‘거제도의 새 1, 2’ 리플릿도 매회 입장객 선착순 50명씩에 한해 선물로 제공한다.

문의는 거제에코투어 김영춘대표 010 9059 5012 / 거제아트시네마 636-544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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