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경찰서는 지난 1일 마을주민들이 단체관광을 간 틈을 이용해 시가 150만원 상당의 분재용 팽나무를 훔친 조경업자 A씨(54)를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5시께 평소 눈독을 들였던 거제면 내간마을 40년 생 팽나무를 포크레인을 이용해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 씨는 지난달 22~23일까지 내간마을 주민들이 단체관광을 떠난 틈을 활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를 받은 뒤 내간마을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지역 조경업소를 확인 한 결과 피해품으로 추정되는 팽나무 분재가 A씨가 운영하는 조경업체에 가식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A씨에게 범행일체를 자백 받아 검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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