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 시인/화가 1976 중앙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 |
그 사이
창을 닦고
내 가슴
더운 설움이
소나기로
울고 난 뒤
대숲머리 바람 소리가
연등처럼 흔들렸다.
●시 읽기: 그림시집 『그대에게 가는 연습』(2010)에 실린 시이다. 시 「구름 높게 흐르면」이라는 제목을 보면 가을 하늘이 떠오르기도 하고, 계절 구분 없이 맑은 하늘이 연상되기도 한다. |
김종 시인/화가 1976 중앙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 |
창을 닦고
내 가슴
더운 설움이
소나기로
울고 난 뒤
대숲머리 바람 소리가
연등처럼 흔들렸다.
●시 읽기: 그림시집 『그대에게 가는 연습』(2010)에 실린 시이다. 시 「구름 높게 흐르면」이라는 제목을 보면 가을 하늘이 떠오르기도 하고, 계절 구분 없이 맑은 하늘이 연상되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