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가 창문으로 빈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는데.
거제경찰서는 지난 7일 누범기간 중 거제와 진주, 대구 일원의 아파트와 주택에 몰래 들어가 수 천 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천모씨(44)를 절도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천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7시께 장평동 모 아파트 화단에 설치된 사다리와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가 창문을 통해 빈집에 침입, 시가 1400여만원 상당의 귀금속 25점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피해장소 주변 CCTV를 분석해 천씨의 인상착의 및 차량종류를 알아낸 뒤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잠복 후 천씨를 붙잡았다.
전과 22범인 천씨는 지난해 12월30일 출소해 진주, 대구 등지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빈집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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