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플랜트 전문인력 양성, 도 차원의 지원 필요하다"
"해양플랜트 전문인력 양성, 도 차원의 지원 필요하다"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4.04.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완수 새누리당 도지사 예비후보, 남부권 발전전략 통해 지역 현안사업 육성 강조

박완수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예비후보가 거제지역을 비롯한 남부권 발전전략을 위한 공약을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거제지역의 경우 조선업에 더해 해양플랜트 분야로 착실하게 구조고도화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전문인력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해양플랜트 전문인력 양성을 효율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산·학·연 협력을 통해 조선·해양플랜트산업 허브를 구축하는 사업을 경남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거제시가 지난해 한국해양대 거제캠퍼스 건립을 추진하기 위해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장목면 일원에 검토 중인 캠퍼스 조성은 교육부의 승인과 거제시의 부지제공 등이 필요해 거제시 도시계획기본변경안을 경남도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해 캠퍼스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양대 캠퍼스 구축 이전에 먼저 한국해양대학이 대우조선과 삼성조선 그리고 중소조선업체의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해양플랜트 전환교육과 재교육이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사등면의 해양플랜트 생산단지 조성과 거제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계룡산터널 개통, 장승포 호국평화공원 조성 등을 통해 거제를 조선해양과 함께 해양레저·관광산업 복합도시로 집중 육성시키겠다"면서 "중국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이 거제를 방문하는 일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광산업에 대한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홍준표 도지사의 국사산단 확정 발표에 대해 박 예비후보는 "홍 지사가 확정됐다고 홍보한 국가산단은 국가산업단지도 아니고 국가지원 특화산단도 아니라는 것이 국토부의 정책브리핑으로 밝혀졌다"면서 "사실이 아닌 내용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왜곡함으로써 부동산 시장이 혼란에 빠지는 등 향후 특화산업단지 확정 과정에 역효과를 내지는 않을 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도지사로 당선되면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받아 해양플랜트 등 3개 특화산단을 모두 국가지원 특화산단으로 승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