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민 모두가 하나된 흥겨운 잔치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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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4.0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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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하청면민 화합체육대회, 지난 5일 경남산업고서 개최

제23회 하청면민 화합체육대회(대회장 남성우 하청면체육진흥회장·명예대회장 서점호 하청면장)가 지난 5일 경남산업고등학교 운동장에서 면민, 내·외빈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면민화합과 체육발전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총 6개 팀으로 선수단을 구성해 체육행사 4개 종목, 민속행사 7개 종목, 화합행사 5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선수단은 유자팀(석포·덕곡·해안마을), 앵산팀(서항·서대·서상·동리마을), 동백팀(서리·중리·신동·창동·성동마을), 새동네팀(하청면 아파트주민), 맹종죽팀(사환·와항·실전마을), 옥녀봉팀(장곶·어온·물안·송포·대곡·황덕·연구·곡촌·금곡·옥계·장곶마을)로 구성됐다.

각 마을 선수단의 화려한 입장식으로 문을 연 체육대회는 국민의례, 하청면체육진흥회 제승욱 부회장의 개회선언, 내빈소개에 이어 면민의 귀감이 되고 체육발전에 기여한 면민들에 대한 시상식이 마련됐다. 시상식에서는 서대마을 김정식씨가 체육부문 공로상을, 신해균·주영포씨가 감사패를 받았다. 또 해안마을 김재옥씨와 덕곡마을 신임순씨, 실전마을 김영희씨, 금곡마을 손춘희씨가 효행상을 각각 수상했다.

시상식이 끝난 뒤 지난해 종합우승을 차지한 앵산팀이 우승기를 반환했고, 전 임원 선수단을 대표해 앵산팀 김한주·유자팀 신채영 선수가 선수대표 선서를 했다. 입장장은 유자팀이 선정돼 30만 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개막식 행사 뒤에는 축구·씨름·400m혼성계주·마라톤 등의 체육행사와 윷놀이·팔씨름·석전·줄다리기·제기차기·투호·그네뛰기 등의 민속행사, 낚시놀이·훌라후프·게이트볼·그라운드골프 등의 화합행사가 이어졌다. 또 면민노래자랑과 행운권 추첨으로 행사의 흥겨움을 더했다.

남성우 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하청면은 7개의 법정리와 26개 마을, 2개의 유인도와 6개의 유인도를 포함해 총 2341세대 5만여 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효의 고장으로 예로부터 물 좋고 인심 좋은 것으로 널리 알려졌다"면서 "오늘 행사가 면민들의 화합과 지역의 체육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참가자 모두가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남 대회장은 "하청면 발전에 모두의 힘이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면민들의 역량을 하나로 집중해야 한다"며 "지역에서 가장 살기 좋고 잘 사는 하청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덧붙였다. 

서점호 명예대회장은 "화창한 봄날을 맞아 면민들의 우정을 다지는 화합체육대회가 아무런 사고 없이 원만히 진행되길 기원한다"며 "오늘 하루 모든 면민들이 일상의 시름을 잠시 던져놓고 흥겨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민호 시장은 축사를 통해 "맹종죽과 효의 고장에서 펼쳐지는 제23회 면민화합체육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오늘 행사가 면민들의 우정과 화합을 통해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는 원동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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