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행정타운 조성사업 연말께 착공
시, 행정타운 조성사업 연말께 착공
  • 이상욱 기자
  • 승인 201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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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설계 용역 발주, 10월께 사업자 지정…경찰서 및 소방서 등 공공기관 이전 계획

거제시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행정타운 조성사업이 올 연말께 착공할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거제시는 지난 2일 행정타운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 입찰을 공고했고, 오는 10일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를 통해 개찰할 예정이다.

입찰자는 용역 착수일부터 180일 이내에 옥포동 산177-3번지 일원의 계획면적인 9만6847㎡에 대한 조사측량, 지반조사, 문화재지표조사, 재해영향성검토, 실시설계 등의 과업을 수행해 거제시에 제출해야 한다. 용역의 추정금액은 2억700만원이다.

행정타운 조성사업은 옥포동 산177-3번지 일원에 거제경찰서와 거제소방서 이전 부지를 확보하는 사업으로 행정기관 이전을 통해 보다 나은 환경개선과 효율적인 대민 서비스를 목적으로 시행된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해 11월 도시관리계획을 결정했고, 올 2월 공유재산 관리계획 결정과 재정투·융자 심사를 받았다. 시는 실시설계용역 결과가 도출되는 오는 10월경 사업시행자 지정과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보상협의를 완료한 후 연말께 착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사업성격상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에 위탁하는 방법 등 사업방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경영수익 차원에서 공사에 위탁하는 방법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행정타운 조성사업 부지에서 발생하는 토석 등을 고현항 재개발사업에 활용함으로써 약 200억 원의 부지조성 사업비를 절감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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