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 지정 농어촌 전원학교를 운영 중인 장목초등학교(교장 민수현)는 지난 12일 '토요 재능기부 멘토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

장목초교는 초등학교와 고등학교의 연계성 있는 교육과 재능기부를 통한 학생들의 봉사정신 함양을 위해 '중앙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과학 실험교실' 및 '옥포고등학교 교사동아리 학생들과 함께하는 토요 공부교실'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장목초교 과학실험교실 학생들은 중앙고 과학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과학 실험을 수행한다. 또 토요 공부교실을 신청한 장목초교 학생들은 옥포고 교사동아리 언니·누나들에게 1:1 과외를 받는다.

학교 관계자는 "청소년 수련관과 함께하는 토요 재능기부 교실을 통해 교육적 소외감을 느끼는 농산어촌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재능을 기부하는 학생들에게는 봉사정신 및 자신의 실력향상을 위해 정진하는 계기가 되어 서로가 윈윈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수현 교장은 "중앙고·옥포고 학생들에게 멘토로서의 사명감을 부여하기 위해 마련된 오늘의 행사를 통해 재능기부 교실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장목초·중앙고·옥포고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돼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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