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을 퇴사하고 직원 숙소에 머물던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는데.
거제소방서는 지난 14일 오후 4시30분께 모 병원 직원숙소에 머물고 있던 김모씨(50)가 방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3월 퇴사한 김씨가 1주일 동안 연락이 되지않자 숙소 관리자가 김씨의 숙소에 갔지만 방문이 잠겨있고 악취가 심해 119안전센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거제119안전센터는 사다리를 통해 김씨의 숙소인 2층 방으로 들어가 김씨가 숨져있는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의 시신은 사후 강직과 부패가 심한 상태였고 방안에는 연탄재가 놓여 있었다.
경찰은 김씨가 신병을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병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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