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종 도의원, 도정질문 통해 시민 불편사항 지적

이 도의원은 지난 9일 열린 경남도의회 제316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거제~부산간 시내직행버스의 불합리한 노선지정에 따라 발생하는 버스회사의 적자난과 시민 이용불편사항을 지적하며 빠른 노선 변경을 촉구했다.
이 도의원은 "지난 1월 22일부터 거제~부산간 시내버스가 운행되고 있지만 운행 초반부터 적자운행에다 노선설정 문제로 경남버스운송사업체들과 부산시가 법정소송에 휘말리는 등 버스운행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면서 "개통이후 2개월간 운행실적을 보면 일일 운행횟수는 편도 40회, 일일 운행수익은 229만8372원이며, 일일 평균 탑승자는 51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버스가 22개의 정류소를 거치는 동안 정류소당 0.6명도 타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연초정류장의 경우 고현 시가지와 3㎞ 떨어진 허허벌판에 자리 잡고 있어 하차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버스회사의 적자난과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고현에서 출발해 옥포를 경유하지 않고 부산으로 향하는 1노선과 장승포에서 출발해 옥포를 거쳐 부산으로 가는 2개 노선으로 분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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