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지친 심신을 씻어낸 화합의 대잔치
일상의 지친 심신을 씻어낸 화합의 대잔치
  • 최민규 기자
  • 승인 2014.0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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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사한마음대잔치, 200여명 참석…지난 12일 수월중체육관서 개최

금강사 신도들의 화합과 일상에서 지친 심신을 씻어내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금강사(주지 성원스님)는 지난 12일 수월중학교의 체육관에서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금강사의 불교대 총 동문회, 신도회, 유마회, 금강회, 경전반의 추진으로 '제2회 금강사 한마음 대잔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금강사의 불교대학 동문과 신도, 신도 가족, 아동센터, 다문화 가정, 내·외빈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보현팀과 문수팀으로 참가자들이 나뉘어 정렬하면서 문을 연 한마음 대잔치는 불교의례를 시작으로 금강사의 성원 주지스님의 인사말과 내·외빈 소개, 금강사 불교대학 총동창회장 개회사, 신도회 회장의 축언, 총동문회 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개회식이 끝난 뒤 수월중학교 댄스팀의 흥겨운 공연이 이어지며 행사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참가자들은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한 준비운동을 진행한 후 본격적인 운동회를 시작했다.

이날 1부에는 피구·배구·발 볼링·사랑의 선물 받기 등 구기를 이용한 큼직한 경기가 진행됐고, 점심시간을 가진 후 2부에서는 코끼리 승부차기·억울한 검도·단체줄넘기·미션카드 이어달리기·윷놀이 등 명량운동회가 이어졌다.

각 게임에서 승리한 팀은 푸짐한 상품을 받아가며 즐거움을 더했고, 배구와 발 볼링 등 많은 종목에 성원주지스님이 참여하며 행사의 흥겨움을 더했다.

성원 주지스님은 "오늘 행사를 위해 고생한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우리는 사람이 많고 적고 보다는 한 사람이라도 마음으로 한 팀이 되는 그런 연습을 통해 좀 더 좋은 일을 하며 행복하게 사는 것에 뜻을 보태는 금강인이 되길 바란다"며 "오늘 참석해준 다문화 가정과 아동센터 친구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축사를 맡은 불교대학 총동문회 조연서 회장은 "바쁘신 가운데 한마음 대잔치에 참여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우리의 금강사는 항상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사찰이다"며 "항상 앞장서 봉사하는 불자 금강인이 되길 바란다. 이 자리는 여러분이 주인공이다. 즐거운 시간보내고 부처님의 자비가 함께하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신도 김모씨(42)는 "금강사에서 이런 자리를 만들어 줘서 너무 감사하다. 신도간의 화합이 잘되는 것 같고 평소 지쳐있던 마음이 편안해 지고 즐겁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이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이 행복하다"며 "이런 행사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고, 금강사 또한 계속 번창하길 바란다"고 참가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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