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상문동 주민센터의 중점 현안은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통해 생활편익·문화·복지시설을 종합적으로 확충해 동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지난 11일 만난 제채윤 상문동 주민센터 동장은 주민센터 일선 창구에서 민원인이 제기한 민원에 대해 친절하게 상담하고 있었다.
인터뷰에 앞서 제 동장은 상문동 주민센터 전 직원의 노력으로 수상한 2013년 친절청렴 우수부서 선정, 2013년 주민자치센터 운영평가 우수, 2013년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우수마을 선정 등 기관 평가상과 안미정·정나영 등 유공 공무원에 대해 일일이 소개했다.
그는 "처음으로 동장직을 수행하다보니 배우고 익혀야 할 일들이 많다"면서도 "우수한 직원들의 도움으로 하나하나 배워나가고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그에게 현재 상문동 주민센터의 당면한 역점사업을 묻자 "현재 거제시가 추진 중인 상문동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이 경남도와 중앙관계부서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면 상문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이를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동정 주요시책으로는 도시와 농촌이 어우러지는 도농복합도시로서 화합동정 실현, 깨끗한 상문동 만들기, 친절하고 청렴한 공직자상 정립, 지속적인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사업추진 등"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사업들을 통해 동민은 물론 시민들의 생활편익·문화·복지시설을 종합적으로 확충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 동장은 또 "상문동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 동민의 날 기념행사, 동민화합 걷기대회 행사 등을 통해 도시와 농촌이 어우러지는 도농복합도시 화합동정을 실현하고 있다"면서 "최근 유입된 다수의 동민이 원주민과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상문동 주민센터는 지속적인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사업 추진을 위해 덕산3차베스트타운 체육공원 조성사업, 삼성명가타운 마을쉼터 및 체육공원 조성사업, 대동다숲아파트의 지압공원 및 무궁화동산 조성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는 "깨끗한 상문동 만들기의 일환으로 2014 기초질서지키기와 연계해 동 지역 내 자생단체 등과 협력해 국토대청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주민자치센터에서는 12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문동 주민센터는 다양한 자생단체와의 민관협력을 통해 소통과 화합을 실현하고 있다. 제 동장은 "상문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임혜숙)는 구례군 산동면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영호남 화합의 물꼬를 텄으며, 정기적인 경로당 방문 등 봉사활동 등으로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하고 있다.
또 상문동 발전협의회(회장 김수원)는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동민의 날 기념행사 등 다양한 행사추진을 통해 동민화합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통장협의회(회장 김종진)는 최일선에서 행정을 도와 봉사하고 있다"고 민관협력 사례를 열거했다.
상문동 주민센터는 현재 거제시에서 추진 중인 청소년문화복합센터 건립, 고현천 생태하천 정비 사업, 상동지구 65만㎡의 신도시 조성 등에도 지원하고 있다.
한편 1989년 공직에 입문한 제 동장은 행정과 시정·총무담당을 거쳐 2014년 사무관에 승진했고, 1994년 경상남도지사 표창과 2003년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