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윤임규)는 2014학년도 취업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7일 오전 11시 삼성중공업(주)협력회사 협의회·부산지방 고용노동청 통영지청과 산·학·관 업무 협약식(MOU)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조용일 삼성중공업(주)협력회사(이하 삼성협력사) 협의회 회장과 김수곤 통영지청장을 비롯한 15명의 임원진과 윤임규 교장,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체결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산·학·관 상호교류를 통해 거제여상의 졸업(예정)자가 삼성협력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협력모델 구축 및 상호발전을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으며, 삼성협력사 협의회는 회원사의 거제여상 졸업(예정)자의 우선 채용을 포함한 고졸 취업자의 취업기회 확대와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인재로 육성하는데 적극 참여 할 것을 약속했다.
거제여상은 삼성협력사의 수요에 맞는 교육과정 개발과 실무교육 및 졸업(예정)자들의 인성교육 등 특성화고등학교 ‘선취업 후진학’ 시스템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을 협약했다.
또한 부산지방고용노동청 통영지청은 고졸(예정)자의 직장체험?청년인턴 참여 등 취업기회 제공에 수반되는 프로그램 및 인프라 지원 등이 주요 내용이었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조용일 삼성협력사 협의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회원사는 거제여상 졸업(예정)자를 우선 채용함으로써 우수한 고졸인재의 확보라는 차원에서 기업과 학교 상호간에 발전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윤임규 거제여상 교장은 “삼성협력사 협의회와 업무협약 체결은 지방 소도시에 위치한 본교의 취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과 청년을 위한 일자리 창출사업을 통한 사회적 기관으로서 소명을 다하는 부산지방고용노동청 통영지청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제여상은 상업계 분야의 특성화고등학교로서 교육과정에 부합하는 관련기관과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협약 관계를 꾸준하게 모색해 취업의 질을 한층 높이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