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꽁초 원인 불 급증
담배꽁초 원인 불 급증
  • 김석규 기자
  • 승인 2007.07.12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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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화재 114건, 사소한 부주의 69건 최다

담배꽁초 때문에 발생하는 화재 건수가 늘고 있다.

10일 거제소방서(서장 구두갑)에 따르면 ‘신국가화재분류체계’에 의한 ‘상반기 중 화재발생현황 분석’을 통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발생한 화재 건수는 모두 1백14건이었다.

이 가운데 사소한 부주의가 원인이 된 화재가 69건(61%)으로 가장 많았고,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건수가 38건(33%)으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흡연자의 화재안전의식 개선이 시급하다.

재산피해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6천6백만원(37%)으로 가장 많았고, 화재유형으로는 담배꽁초 화재가 20건(44.7%)으로 가장 많았고, 불장난 9건(30.4%), 불씨·불꽃 화원방치 7건(22.0%), 쓰레기 소각 18건(44.7%), 용접·절단·연마 4건(0.3%) 순이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여름철 화재전망과 관련해 무더위로 냉방기 및 선풍기에 의한 전기화재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철저한 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여름철 휴가를 떠나기 전 가정의 가스, 전기 등을 확인·점검하고 차량에는 초기진화에 필수적인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 만일에 있을 화재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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