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평초병설유치원, 지난 10일 ‘사랑의 길잡이제’ 유ㆍ초 연계 결연식

장평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이유문)은 지난 10일 유치원 백합반 교실에서 장평초등학교 5학년 학생 20명과 병설유치원 원아 72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길잡이제 유ㆍ초 연계 결연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랑의 길잡이제 유ㆍ초 연계 결연식은 저출산 및 핵가족화로 형제간의 정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학생들이 형ㆍ동생이 되어 서로 보살피고 도와줌으로써 배려와 협동심을 기르고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육과정의 연계를 위해 열린 이날 결연식에서 초등학생과 유치원 원아 간 멘토링제를 위한 첫 만남을 가졌으며 앞으로 이들은 멘토와 멘티로 월 1~2회 만나 동화책 읽어주기ㆍ바깥놀이ㆍ만들기활동ㆍ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함께 나누기로 했다.
이번 멘토링에 참여한 5학년 한 학생은 “동생이 없었는데 이번 멘토링제를 통해 동생이 생겨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고, 나리반 원아들은 “우리도 함께 놀 수 있는 형ㆍ언니가 생겨서 앞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유문 원장은 “유ㆍ초 연계 멘토링을 통해 유아에게는 형ㆍ언니와의 교감을 통해 사회성과 정서?인지발달이 골고루 이뤄지도록 돕고, 초등학생에게는 동생을 보살펴보는 경험을 통해 배려와 리더쉽, 올바른 심성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