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시민대책위 “대우조선은 매립지 해안도로 개통 약속
지켜라”
옥포상인들 “옥포지역 경기활성화 위해 해안도로 맞교환 찬성”
장승포
JC “전체 옥포주민 의견 들을 수 있도록 공청회 열자”
옥포매립지 해안도로(거제시 도시계획도로 소로 1-55호선) 활용방안을 두고 갈등이 장기화될 조짐이다.
옥포지역 3개 청년회(옥포·조라·국산)를 중심으로 한 옥포지역 일부 단체와 거제경실련 등 일부 시민단체들이 대우조선해양의 해안도로와 우회도로 맞바꾸기에 반발, 해안도로를 되돌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장승포청년회의소와 옥포지역 상인 등 일부 주민들은 해안도로 및 매립지 활용방안이 몇몇 단체에 의해 움직여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바람직한 지역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주민공청회를 열어 주민들의 뜻을 하나로 모을 것을 제안하고 나서는 등 주민들간 마찰도 예고되고 있다.
옥포 매립지 해안도로를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옥포는 물론 거제시를 위해 가장 바람직 한지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한 해결책 마련에 지혜를 모으려는 노력과 자세가 아쉽다는 지적이다.

“옥포매립지 해안도로 돌려달라”
옥포·조라·국산청년회 등 3개지역 청년회는 지난달 12일 거제경실련, 거제YMCA, 거제YWCA, 거제농민회, 거제여성회, 민노총거제시협의회로 구성된 거제지역시민단체연대협의회와 함께 ‘옥포해안도로 개통을 위한 범시민 대책위원회’(공동대표 박동철, 이영호)를 구성, 해안도로 되찾기에 나서고 있다.
대책위는 지난 6일 대우조선해양 서문쪽 해안도로 입구에서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옥포해안도로 개통을 위한 범시민 궐기대회를 가졌다.
이날 대책위는 결의문을 통해 “대기업이 주민들에게 희생을 강요하며 기업이익을 취하려 하고 있다”면서 “어떠한 시련과 고통이 따르더라도 분연히 일어서 우리의 바다와 우리의 도로를 되찾을 때까지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이어 10일 옥포종합사회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옥포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 대책위는 “대우조선측은 장기적으로 해안도로를 바탕으로 옥포앞바다를 매립하려할 것”이라면서 “무한한 가치를 지닌 옥포만을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서라도 해안도로를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민 의견 제대로 들어보자”
장승포청년회의소(회장 정태문)는 지난 6일 옥포매립지 해안도로 활용방안과 관련 성명을 내고 “대우조선해양과 지역의 단체들이 지역경제 발전과 지역민의 화합을 위해 해안도로 활용방안에 대해 보다 사려 깊게 판단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대우조선의 제안(해안도로와 우회도로 맞교환하되 우회도로를 확장하고 현 야구장 부지에 오피스건물(2동) 신축 및 복지시설 건립)에 대해 일부 단체에서 주장하는 해안도로의 무조건 개방요구가 옥포 지역민의 목소리가 맞는지, 정확한 이유는 무엇인지 지역민 전체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공청회 개최”를 제안했다.
장승포 JC는 이와함께 “거제시는 지역민 모두의 공공이익과 편의를 위해 최선의 대안이 무엇인지 심사숙고한 뒤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라”고 덧붙였다.
“해안도로-우회도로 맞교환 찬성”
일부 옥포주민들은 지난 4일 2천여명의 서명을 받아 거제시에 해안도로와 우회도로 맞교환 등의 내용을 담은 건의서를 냈다.
이어 11일 옥포재래시장 상인회, 옥포지역중소상인회, 옥포시장상인회 등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대우조선의 해안도로 맞교환에 찬성하고 나서는 등 주민들간 마찰도 예상되고 있다.
한편 거제시는 옥포매립지 해안도로 문제 해결을 위해 조만간 주민토론회를 가질 계획으로 빠른 시간 안에 이 문제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대우조선 작전대로 착착 진행되고 아무것도 모르는 회사 머슴 아낙내 동원하여
더운여름 서명 받으로 길바닥 내보내고 저것들은 시원한 에어콘 틀어 놓고 부짓갱이
들고 들쑤시고 대기업 이라는 놈들 잘한다.
거제시를 아예 대우시로 바꾸라!
바꿔서 이번에 회사 팔때 같이 팔아 쳐먹어라!
그럴려고 기업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