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학년도 체력향상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일운초등학교(교장 김순도)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천시에서 열린 2014년 경남 초·중학생종합체육대회에 학생 19명이 참가해 금메달 6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육상 남자초등부 800m에 출전한 5학년 황현 학생은 아쉽게 동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황 학생은 6학년생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수영 종목에서는 이재우·박지원(6년), 황영(5년), 최우석(4년), 김동언 학생(3년) 등 총 5명의 학생이 출전했다.
이재우 학생은 전국소년체육대회 경남 대표답게 남초 배영 50m와 100m, 남초 계영400m를 휩쓸었고, 남초 혼계영 2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국소년체육대회 경남 대표 박지원 학생 역시 여초 자유형 50m, 여초 계영400m, 여초 혼계영 200m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하고 여초 자유형 100m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최우석 학생은 동메달 2개를 차지하며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올해 처음으로 창설된 핸드볼부는 김경열 교사의 지도하에 구자민 학생 등 13명이 거제대표팀으로 참가했지만 창원 대표팀에 아쉽게 패했다.
김순도 교장은 "소규모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대회에서 연일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이는 학생 개개인의 소질을 발굴·신장시키는 것을 중요시 여기는 학교의 경영철학과 학부모·지역 사회의 관심이 함께 어우러져 교육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이 실현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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