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환경영향평가 항목 결정 고시 및 주민의견 수렴

거제시는 지난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사등면 성포항 일원의 종합수산물센터 조성을 위한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 전략환경영향평가 항목 등을 결정?고시하고 다음달 7일(16일간)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한다.
거제시가 추진하는 종합수산물센터는 사등면 성포항 일원 1만6600㎡(5022평) 공유수면을 매립해 상업시설, 편익·휴게시설, 녹지·기타시설과 도로·주차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134억2100만원을 투입해 오는 2019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또 신축 예정인 종합수산물센터는 3층 규모의 건물로 위판장과 대형 회 센터 등이 들어서고 주변에는 위락시설과 수변 전망테크·휴게마당·해안산책로·잔디마당·비치파라솔·주차장 등 위락·친수공간도 두루 설치한다.
이 종합수산물센터는 성포어촌계가 특수목적 영어법인을 설립해 부지조성비 40억 원을 출자하고, 상부시설인 친수공간과 부대시설은 국·도비 재정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성포 어촌계 관계자는 “현재 확실한 계획은 없지만 일정액의 자금을 마련해놓고 사업 진행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면서 “자금 수요가 당초 예상보다 많아진다면 총회를 거쳐 민간투자를 유치하는 방안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는 수산물의 위판과 판매, 회센터, 휴식공간을 망라한 종합수산물센터가 어획물의 원활한 유통과 수산물의 생산성 제고로 어민 소득을 향상시켜 지역사회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판단한다. 아울러 인근 관광지와의 조화로 관광구역으로서의 일익을 담당하고 지역개발을 통한 생활환경 개선과 소득원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거제시 관계자는 “현재 거제시에는 쇼핑·문화·레저를 복합적으로 즐길 수 있는 수산물센터가 없는 상황”이라며 “여가 충전의 공간인 종합수산물센터가 건립되면 자연스럽게 관광객 유치와 어민 소득을 증대시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