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전초등학교(교장 박영출)는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지난 7일부터 25일까지를 ‘달빛마루 도서관 주간’으로 정해 학생들이 독서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도서관 즐기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달빛마루 도서관’은 기존의 일반적인 독후활동 위주 행사에서 탈피해 네 가지 주제를 마련, 학생들이 독서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독서체험활동은 학부모 독서동아리 ‘서지향’의 도움을 받아 평소 도서관을 자주 방문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도서관을 이용하지 않는 학생들도 한 번쯤 도서관을 방문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이번 ‘도서관주간’ 기간동안에 모든 주제의 도서를 대출한 학생들에게는 ‘책의 날’ 기념선물을 증정했다.
또 책을 읽고 간단한 소감문을 붙이는 ‘책나무 꾸미기’ ‘책보따리 만들기’ ‘책퍼즐 만들기’ ‘독서노트 만들기’ ‘나만의 책갈피와 대출증 만들기’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도서관을 더 가까이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책보따리 만들기에 참여한 이희수(2년) 학생은 “내가 좋아 하는 동화책 장면을 가방에 그려보는 활동이 좋았다. 이 책보따리를 매일 가져 다니고 싶다. 그리고 도서관에 와서 책 읽는 것이 더 좋아져서 자주 와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전초등학교에서는 도서관 주간 이후에도 학생들이 독서에 대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조직해 학교 독서문화 확산에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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