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호 태풍 '마니'의 영향으로 펜션의 유리창이 깨지면서 거실에서 놀던 3명의 어린이가 다쳤다.
지난 14일 오후 6시8분께 일운면 망치리 모 펜션에서 출입문 유리가 강풍에 깨지면서 거실에서 놀던 최모양(12. 광주시 신창동)과 동생 최모군(11), 그리고 사촌 이모군(12. 광주시 광산동) 등 3명이 깨진 유리 파편에 머리와 다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사고 당시 팬션 거실에는 친인척 4가족이 모여 있었으며, 이 지역에는 초속 26.7m의 강한 바람이 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거제소방서는 태풍의 영향으로 출입문 유리가 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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