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 사랑나눔 택견 시연단 공연
효, 사랑나눔 택견 시연단 공연
  • 한은진 명예기자
  • 승인 2007.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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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크에크~ 흥겨운 리듬에 이끌려, 옥포동 할아버지, 할머니, 이웃주민들이 14일 10시 30분 옥포사회복지관 3층 대강당에 모여들었다.

이날 행사는 한민족의 무예, 옥포택견전수관에서 준비한 <효,사랑나눔 택견 시연>이라는 공연행사로 동네 어르신들 80여분과 택견 가족, 이웃주민들 130여명이 모여 즐거운 주말을 함께 할 수 있는 자리였다.

원재영 옥포택견전수관 관장님께서는 2004년 7월에 개관한 옥포택견전수관은 봉사활동이나 택견시연활동을 통하여 사회활동에도 많은 참여를 해오면서,평소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는데 늘 마음뿐이었다.

그런데 오늘 시연단시범과 함께 어르신들과 함께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다며 어르신들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도 자주 이런 자리를 마련해야겠다면서 이번 행사의 취지와 각오에 대해 인사말씀을 대신하셨다.

이날 효,사랑나눔 택견시연에서는 빛그림 동화상영과 통영 충무고등학교 마당발 풍물패가 함께해 자리를 더욱 빛내주었으며, 옥포복지관에서도 어르신들 점심을 준비해 주셔서 이웃사랑의 훈훈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공연마지막에는 관장님께 배워보는 택견 품밟기를 통해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덩실덩실~더 흥겨운 시간을 같이 하면서, 오랜만에 형식적이지 않고, 보이기위한 행사가 아닌, 가슴 따뜻해져오는 알찬 공연행사를 보고 온 것 같아서, 주말 내내 기분이 좋았다.

옥포택견전수관의 이번 첫 시연을 계기로 앞으로 이런 <효,사랑나눔>의 기회를 자주 만들었음 좋겠다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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