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대대(대대장 조우제)가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작업에 큰 활력을 불어넣으며 국민의 군대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거제대대는 지난해 12월부터 재선충병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산림자원을 위해 30여명의 장병을 투입했고, 아주동·연초면 일대에서 고사목 운반 및 수집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거제시 산림조합 관계자는 "거제대대 장병들이 방제작업에 본격 돌입하면서 작업에 가속도가 붙었다"며 "아름다운 소나무 숲을 살리기 위해 노력해주는 장병들이 진정한 국민의 군대"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우제 대대장은 "국가적 재난으로 국민들이 고통받고 있을 때, 지원에 나서는 것은 군의 또 다른 임무"라면서 "앞으로도 재난 발생 시 작전임무 수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대민지원에 최선을 다해 주민들의 고통과 아픔을 함께하는 국민의 군대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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