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죄예방교실에서 학생들은 학교에서 흔히 일어나는 싸움과 장난을 구분할 수 있기 위해 손들어 퀴즈를 맞추고 선물도 받았다. 싸움이란 내가 살짝 상대방을 쳤을 때, 그것이 상대방의 기분을 나쁘게 하는 것을 말한다. 반면 장난이란 내가 살짝 쳐도 기분 좋게 받아줄 수 있고 그에 맞서 서로 장난 칠 수 있는 것을 뜻한다.
강의를 한 주현욱 경장은 "많은 초·중·고 학생들을 가르쳤지만 거제초교 학생들처럼 퀴즈도 잘 맞추고 말 잘 듣는 아이들은 처음 봤다"고 흐뭇해했다.
거제초 학생들은 40분이라는 짧은 강연 시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것을 배우고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강의를 들은 임서현 학생(6년)은 "강사님의 말씀에 집중해 강의를 들었다"면서 "범죄가 위험한 것임을 알게 됐고 장난과 싸움의 차이를 한 번에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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