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고추 모종, 이렇게 심으세요
봄철 고추 모종, 이렇게 심으세요
  • 류윤하 학생기자
  • 승인 2014.0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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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간격 두고 맑은 날 파종…수분 유지 중요

어느덧 4월의 마지막 주다. 들이나 산은 온통 어린잎들로 가득 차 자연만이 줄 수 있는 연둣빛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시장이며 꽃집 앞은 온통 봄에 심을 수 있는 모종들이 가득하다. 봄에 누구라도 쉽게 심어서 키울 수 있는 모종에는 고추 딸기 파프리카 토마토 상추 대파 오이 호박 부추 등이 있다. 그 중에서도 사람들이 제일 많이 심는 고추는 비만을 해소해 주는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고추모종은 대체적으로 5월 초에 심는다. 재배 기간 동안 높은 온도를 요구하는 고온성 채소인 고추는 날씨가 맑은 날 심어야 한다. 특히 모종 구멍에 물을 많이 준 뒤 40cm이상 충분히 띄워 심어야 한다.

모종구멍에 먼저 물을 주지 않고 고추모종을 심은 다음에 물을 주면 흙이 굳어 뿌리호흡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모종 간 간격도 중요한 사항이다.

고추는 물을 싫어하는 작물이지만 그렇다고 수분이 전혀 필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신경을 써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는 일이 필요하다.

어느덧 한국사람들이 즐겨 먹는 고추를 심을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주말'이라는 귀한 시간에 쉬지만 말고 가족, 혹은 주변사람들과 함께 다양한 모종을 심으면서 지겹고 쉬기만 하는  '주말'이 아닌 재미있고, 보람찬 '주말'을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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