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지키는 일, 잔반 줄이기부터
환경을 지키는 일, 잔반 줄이기부터
  • 이누리 학생기자
  • 승인 2014.0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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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포고, 지구의날 맞아 음식물쓰레기 소비량 줄이기 캠페인

거제옥포고등학교 국제이해 동아리 '유스클럽'과 'RCY'는 지구의 날을 맞아 지난달 17일부터 22일까지 4일 동안 환경 보전과 연간 음식물 쓰레기 소비량을 줄이고, 잔반으로 인해 생기는 다양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급식소와 글로벌 라운지 일대에서 잔반 줄이기 캠페인을 벌였다.

세월호 침몰 사건을 애도하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서 '유스클럽'은 월드비전 강사를 초빙해 세계시민 교육과 '배부른 세계 식량의 미래' 라는 주제로 사전 계기 교육을 실시해 학생 참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RCY'와 함께 사전 자료조사는 물론 캠페인에 사용 할 플랜카드와 피켓 등을 제작한 뒤 점심시간마다 급식소 일대에서 피켓을 들거나 잔반 줄이기와 관련된 표어가 적혀진 띠를 몸에 두르고 다니며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라운지에 '유스클럽' 학생들이 직접 만든 플랜카드를 전시하고, 학교 곳곳에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자는 내용이 담긴 포스터를 내걸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RCY'의 박소현 학생(2년)은 "생각보다 친구들이 잔반을 많이 남겨서 반성을 많이 했고, 앞으로는 나부터 잔반을 조금이라도 덜 남겨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 몇 년간 전국적으로 학생들이 급식을 먹고 난 후 처리하는데 수백억 원에 달하고 있어 이러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을 줄이고 사회적·환경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거제옥포고는 매년 월드비전에서 강사를 초청해 세계시민 교육, 잔반 줄이기 캠페인 실시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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