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식 수술 가장에 희망의 손길을…"
"간이식 수술 가장에 희망의 손길을…"
  • 거제신문
  • 승인 201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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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종합사회복지관, 희망모급 캠페인 전개

하청면에 살고있는 두 아이의 아버지 박성국씨. 평범한 가정의 가장이었던 박씨는 아내와 두 아들과 함께 살고 있었다.

그러나 갑작스런 아내의 가출로 어려움이 시작됐다. 박씨는 아내를 찾기 위해 가출 신고를 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했지만 주민등록번호가 말소된 아내를 찾을 길이 없었다.

아내의 가출 이후 박씨는 일과 두 아이의 양육을 병행하다보니 건강이 급격히 악화돼 직장을 잃고 수급권자가 됐다.

C형간염 보균자로 당뇨를 앓아오던 박씨는 3년 전 간경화 판정을 받았다. 자녀양육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제대로 된 건강관리를 할 수 없었고, 간경화 말기로 복수가 차올랐다. 병원에서는 간이식 수술만이 유일하고 시급한 방법이라고 했다.

수술을 하지 못하면 사망할 위험에 처해있고 도움을 줄만한 친인척도 전혀 없이 외로이 살아온 박씨의 어린 두 아들은 보호자가 없는 소년가장이 될 위기에 놓였다. 절체절명의 시기에 박씨의 큰 아들이 자신의 간을 이식해주겠다고 나섰고 지난달 9일 대수술을 했다.

간이식 수술로 인해 밝은 웃음을 되찾은 박씨. 하루빨리 퇴원해 생계를 이어나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수술비가 발목을 잡고 있다. 박씨에게 도움을 줄 시민들은 농협 351-0691-2050-43, 예금주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으로 사랑을 전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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