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문화교류사업 추진에 최선 다하겠다"
"청소년 문화교류사업 추진에 최선 다하겠다"
  • 전성민 기자
  • 승인 201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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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거제시협의회, 미국 애틀란타협의회 초청 합동회의 개최

미국 애틀란타협의회(회장 이상용)가 거제를 방문해 지난달 26일 거제관광호텔 연회장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회장 김정길)와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거제시협의회·미국애틀란타협의회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 중점사업에 관한 보고와 다음에 있을 청소년문화체험 교육 방문시기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김정길 회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애틀란타 협의회와 거제시협의회는 가느다란 인연으로 시작해 동아줄과도 같은 튼실한 인연으로 발전시켜 왔다"면서 "이러한 인연이 소중한 씨앗이 돼 통일된 대한민국이라는 창대한 열매를 우리 후손들에게 안겨줘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용 회장은 방문 인사에서 "대한민국의 미래희망인 청소년들이 통일시대의 주역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청소년 문화교유사업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면서 "이번 방한을 통해 자문위원 상호간의 결속력 강화와 친목 도모는 물론 민족화해와 평화통일 기반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4년 10월, 최초로 자매결연을 맺은 양 협의회는 평화통일과 국가번영을 원칙으로 상호협력을 통해 각 분야에 걸쳐 교류를 해왔다. 특히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들이 통일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문화교류사업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해 현재까지 3차에 걸친 홈스테이 일정을 마쳤다.

거제청소년 10명은 2006년과 2009년에 이어 지난해 1월10일 미국공립학교 Mt. Vernon Presbyterian School에서 2주간의 참관수업과 미동부지역 대학 여러 곳을 방문해 견문을 넓히고 귀국했다.

청소년문화사업 교류에 참여한 정은우 학생(17)은 "미국의 여러 대학교를 방문할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특히 MIT공대에 갔을 때 한국인 유학생들이 친절하게 맞아줘서 고마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지원 학생(18)은 "미국의 다양한 문화와 학교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점이 좋았다"고 하며 "하버드와 같이 장대하고 유서 깊은 대학을 방문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고 말했다. 미국애틀란타협의회는 3박4일 일정으로 삼성중공업(주)·포로수용소유적공원·장사도 등 지역 내 곳곳을 방문해 문화체험을 마치고 지난달 28일 돌아갔다.

민주평통 거제시협의회는 올해에도 민족화해와 평화통일의 기반 조성을 위해 통일·문화·예술·경제·교육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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