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체감하는 거제시 재난대비 수준은
시민이 체감하는 거제시 재난대비 수준은
  • 거제신문
  • 승인 201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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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시 빠른 대처 의문

만약 화재사고가 났을 때 건물의 소화기를 제대로 쓸 수 있는지 잘 모르겠다. 소화기 위치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건물주인은 정확한 소화기 위치를 알려줘야 하고 시에서도 건물에 비치된 소화기가 잘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또 소방차가 올 때 거리의 주정차도 문제다. 주정차 때문에 소방차가 오갈 때 문제가 많다. 소방도로를 잘 확보해 화재진압에 문제가 없도록 해야 한다.    김휘연(21·장평동)

선례가 있어 전보다 대처 쉬울 듯

인명사고가 난다면 그래도 얼마 전에 크게 사고가 났기 때문에 조금은 빨리 대처를 할 것이다. 시민들이 세월호 사건을 보고 안전에 주의를 하게 됐을 것이다. 같은 사고가 난다면 이제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더 많은 사람들이 여러 사고에 구조될 것이다. 학교를 포함한 교육기관에서도 안전교육을 더 하게 될 것이고 시민의식도 조금 더 높아질 것이기 때문에 대처가 빨라질 것이다.    김진규(25·옥포동)

학교와 시의 안전교육이 절실

학교를 다니면서 안전에 대한 교육을 거의 받아본 적 없는 것 같다. 그래서 학생들이 이번에 많이 사망한 것 아니겠는가. 시에 매뉴얼이 있는지도 의문이다. 주기적으로 시민들에게 매뉴얼을 토대로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해외에서는 주기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데 그것이 잘 되지 않는 것 같다. 그 부분은 꼭 배워야 된다. 안전교육을 귀찮다고 생각하지 말고 제대로 이뤄졌으면 한다.   강민지(19·상문동)

가까이 있는 위험부터

사고 났을 때의 대처도 중요하지만 현실적으로 자주 일어날 수 있는 위험에 더 중점을 둬야 한다고 본다. 거제에 있다 보면 신호를 지키지 않는 차도 꽤 많고 갑작스럽게 튀어나오는 차도 많다. 게다가 무단횡단으로 위험할 뻔한 적이 많았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현실에서 자주 일어나는 것부터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면 큰 사고가 벌어질 것이다. 매뉴얼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이 조금 더 의식을 가져야 한다.    김민기(28·고현동)

2% 부족한 안전시설

거제시는 다른 지역보다 경제수준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에 비해 안전시설은 2% 부족한 것 같다. 건물을 리모델링할 때 눈에 보이는 것은 잘 해놓고 정작 보면 중요한 안전시설은 뒷전인 경우도 있었다. 길을 다니다보면 인도가 없는 곳도 많다. 시에서 나서서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줘야 한다고 본다. 현재는 아직 좀 부족하다. 안전시설을 확보해 사고가 나지 않도록 해야한다.   윤지훈(26·수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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