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복지계획,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지역복지계획,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 거제신문
  • 승인 201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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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복지협의체, 지난달 25일 워크숍 가져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을 위한 민·관 워크숍이 지난달 25일 경남교육종합복지관에서 열렸다.

거제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공동위원장 반용한)가 주관한 이날 워크숍은 지역복지협의체 위원 및 담당공무원 40명이 참석해 지역복지계획에 대한 전문가 초청 강의와 의사결정(AHP) 방식에 대한 이해와 토론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의를 맡은 대구사이버대학 사회복지학과 최현탁 교수는 "최근 복지에 대한 범위와 한계가 어디까지로 봐야할지 난감하다"고 전제하며 "지역복지계획에는 너무 많은 시책들을 나열하는 양적계획 보다 지역특성에 맞는 핵심사업 위주의 선택과 집중의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건복지부에서도 현행 매뉴얼 자체가 너무 복잡해 해당지자체가 이를 소화하기 힘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거제시복지협의체 김숙희 실무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이 지역복지계획 수립에서부터 시행과정과 심의 평가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은 사회복지사업법 제15조의3 규정에 의한 법적계획으로 2015부터 2018년까지 지방자치단체의 여건을 고려한 중기계획이다. 올해 6월말까지 초안을 수립하고 9월말까지 최종계획을 완성해야 하며 계획수립과정에서 지역주민의 의견수렴 및 시 의회 설명도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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