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오전 거제-사곡간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장 현장에서 보조교량 붕괴로 인부 3명이 추락하면서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사등면 사곡리 산 69-42번지에 위치한 공사현장에서 기존 교량 옆에 보조교량을 만드는 콘크리트 타설 공사 중 지지대와 거푸집이 붕괴된 것.
사고 당시 상판에서 작업하던 인부 3명은 공사자재와 함께 추락해 매몰되지 않아 중상을 면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부상자 3명이 얼굴 등에 열상이 관찰되고 허리통증을 호소해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시켰다.
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콘크리트를 들이부을 때 상판을 지지하는 파이프에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며 “다행히 인부 3명이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이번 사고로 인해 공사가 1개월 이상 지연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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