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유가족을 위한 묵념으로 시작된 이번 창단식은 세상의 또 다른 한 편에 위로가 필요한 장애인과 그들의 가정을 위로하고 격려하는데 더 큰 의미를 뒀다.
제지훈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애인들이 노래하는 즐거움으로 살았으면 좋겠고, 그 즐거움을 바라보는 가족들도 행복했으면 한다"면서 "우리를 바라보는 많은 사람들이 위로와 도전을 받고 주어진 삶을 진지하게 마주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그린나래는 '그린 듯 아름다운 날개'라는 순 우리말로서 발달장애와 경계성급에 있는 장애인들이 문화와 예술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기치로 활동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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