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5월 한 달간 '제1회 탄소포인트제 가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6월1일까지 진행되는 탄소포인트제 참여 경진대회는 가정에서의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인 탄소포인트제에 대한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대해 탄소포인트제 가입 경진대회를 실시, 산업부분에 치중해 온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가정 등 비산업 부분으로 확대해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올 해 처음으로 개최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거제시 그린스타트 소속 그린리더들이 60곳의 아파트 자치회를 직접 방문해 가입을 독려할 계획이다.
6월1일 기준 아파트별 가입률 등을 종합평가해 최종 순위를 정해 상위 3개 아파트에 총 시상금 150만원을 지급하게 된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에서 전기사용량을 과거 2년 간 평균사용량 대비 5% 이상을 절감할 경우, 연간 최고 4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지난해 거제시는 735세대에 총 129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시민들에게 탄소포인트제를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녹색생활 실천의식을 고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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