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축산농협(조합장 김수용·이하 거제축협)은 지난 2일 거제축협 본점 3층 회의실에서 경품추첨과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조합창립 45주년을 맞은 거제축협은 지난달 26일 당초 거제시체육관에서 거제시민과 조합원을 대상으로 인기가수를 초청하는 등 대규모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세월호 참사로 인해 취소됐다. 하지만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경품추천과 장학금 전달을 통해 간소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추첨행사에 앞서 조합원 자녀를 대상으로 고등학생 11명·대학생 30명에게 각각 50만 원과 100만 원씩 총 3550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또 행사장을 방문한 조합원들을 위해 한우 사골세트와 대추 등 푸짐한 상품을 선물해 즐거운 분위기속에 행사가 이어졌다.
이날 경품행사에 걸린 상품은 △5등 농산물상품권 20만원 10명 △4등 최신 중탕기 4명 △3등 대명리조트 1박2일 숙박권과 조식2인 이용권 5명 △2등 순금5돈 5명 △1등 소형자가용 1명으로 큼직한 상품들이 준비돼 있어 추첨을 진행하는 동안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당첨의 행운이 오길 간절히 바라며 기대감을 내비췄다.
경품추첨은 거제축협 본점과 각 지점들을 통해 모인 1만장의 추첨권 중 25개를 뽑아 행운의 주인공을 가리는 방식으로 공정하게 진행됐다.
김수용 조합장은 행사에 앞서 "많은 시민들의 애정 어린 격려와 관심으로 거제축협은 지역금융과 물가를 선도하는 리더로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거둔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도약해 언제나 시민과 거제발전에 함께하는 거제축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운을 거머쥔 당첨자는 △1등 박양금(8250) △2등 김대석(4932)·변미경(9552)·한인순(7967)·박둘연(9756)·서귀점(6880) △3등 조은정(7193)·하민자(3516)·윤현주(2328)·손서영(7941)·최순덕(8093) △4등 윤현숙(3421)·윤부자(7495)·임영희(6230)·최정애(7006) △5등 서현탁(3131)·신동화(0823)·박미정(8895)·김영애(6390)·박순자(4409)·백희자(2074)·이인자(1778)·김금택(6693)·강연자(4244)·정지숙씨(0816)다.
상품수령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거제축협 본점(635-960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