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목초교, 찾아가는 수상안전교실 운영

한국해양소년단 경남남부연맹에서 운영한 '찾아가는 수상안전교실'은 학교 제석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3시간 동안 열린 이번 프로그램은 세월호 사건으로 더욱 중요시되고 있는 수상안전에 대한 이론 및 실습으로 실시됐다.
학생들은 세월호 사건을 통해 수상안전교육의 필요성을 깨닫고 긴급대피상황에서 해야 할 행동을 자세하게 배울 수 있었다. 구명조끼를 실제로 착용해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구명정에 차례로 탑승하는 연습을 해보면서 수상안전행동요령을 익혔다.
또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기 위해 레스큐 튜브를 던져 친구를 구해보기도 하고, 호흡이 정지된 사람을 구하는 심폐소생술도 직접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김재준 학생(6년)은 "수상안전 교육이 너무 재미있었고 다시 배워보고 싶다"면서 "실제로 사고가 일어났을 때 대처를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정말 유용하고 좋은 정보를 배운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목초교 관계자는 "학생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각종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학생들의 호응이 높은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