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장애인 사격 金 땄다
거제 장애인 사격 金 땄다
  • 김석규 기자
  • 승인 2007.07.19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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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장애인사격연맹회장기 전국 사격대회

거제시장애인사격연맹(회장 여영헌)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선수선발을 겸한 ‘제9회 한국장애인사격연맹회장기 전국 사격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올림픽 대표가 거제서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애인사격연맹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화성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경남대표로 선발된 4명의 선수들이 출전, 각각 금·은·동메달을 따냈다.

올해 벌어지는 4번의 전국대회 성적을 더해 베이징 올림픽 대표를 선발하는 첫 경기인 이번 대회에서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땄고, 50m 자유권총 은메달, 50m 소구경 복사 은메달, 공기소총 입사 동메달, 공기소총 복사에서 동메달을 각각 따냈다.

또 개인부문 공기소총 복사에서 이성철 선수가 금메달을 딴 것을 비롯 50m 소구경 복사 개인전에서 박수한 선수가 2위를 기록했다.

특히 50m 소구경 소총과 50m 자유권총은 시설이 갖춰진 창원사격장과 거리가 멀어 자주 다니지 못했는데도 좋은 성적을 거둬 앞으로 성적이 기대된다.

이성철 선수는 “시설이 갖춰진 창원 사격장에 자주 가지는 못했지만 공기총 사격장에서 화약총 사격자세를 잡으며 이미지 트레이닝 한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여영헌 회장은 “선수들이 그동안 도움을 준 모든 분들을 위해 뭔가를 해야겠다는 결의가 그 어느 때보다 강했다”면서 “결국 우리 선수들이 이룬 성과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은 따뜻한 후원의 손길의 결과”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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