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웨이즈, 화이트윙 제압하고 시즌 첫 승
올웨이즈, 화이트윙 제압하고 시즌 첫 승
  • 장명상 시민리포터
  • 승인 2014.0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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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 투수 임오용 버틴 야호패밀리 제압하며 시즌 3승 성공하며 3위 등극
1부리그 버팔로, 스나이퍼에 막판 뒤집기로 4승째 기록…포세이돈 경기 참가

2부리그 연패중이던 팀들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올웨이즈와 화이트 윙의 경기에서 올웨이즈가 최진석의 투타 맹활약을 등에 업고 10대4로 승리했다.

올웨이즈는 최진석 장호민 박유영이 이어 던지며 화이트 윙의 타선을 잘 막아냈다. 화이트 윙은 김진웅 김진영 박정환 등 중심타선이 제 역할을 했지만 하위타선에서 전혀 힘을 발휘하지 못해 안타까운 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올웨이즈 최진석은 3.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을 뿐 아니라 타격에서도 3타수 3안타를 기록하는 등 이 경기의 히어로가 되기에 충분한 맹활약을 펼쳤다.

갈매기는 임오용이 버티는 야호패밀리를 7대5로 제압하며 시즌 3승에 성공하며 마린스·조영몬스터즈와 함께 2부리그 3위에 올라섰다.

갈매기는 포수 김태현과 유격수 이장준이 타선을 이끌었으며 노익장을 과시한 김정문은 5이닝동안 단 4피안타만 허용하는 노련한 투구를 선보였다. 각이 예리한 김정문의 변화구에 야호 패밀리 타선은 침묵하고 말았다.

한때 갈매기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최대림 갈매기 감독은 지난 2년 여간 어깨 부상으로 재활에 매진했는데 이번 경기에서 팀의 마무리 투수로 나와 관심을 끌었다.

거제리그 최고의 컨트롤러였던 그의 핀 포인트 피칭을 다시 볼 수 있을지도 기대된다.

1부리그 버팔로는 스나이퍼를 9대8로 제압하며 4승째를 기록해 리그 선두에 올라섰다. 주전 선수들이 대거 결장하며 딱 9명이 출전한 버팔로는 선발 박상호 감독이 1회 4실점하며 흔들리자 에이스 김성한을 바로 투입하고 추격을 시작해 대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스나이퍼는 강길순이 호투하며 한 때 8대3까지 앞서나갔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눈앞에서 다잡았던 대어를 놓이고 말았다.

세월호 참사로 인해 당분간 리그 경기에 참가치 않고 있는 거제경찰서 포세이돈은 리그 일정을 더 이상 미룰 경우 시즌 막판까지 경기수를 맞추기 어려워지는 등 타팀들에게 피해를 줄수 도 있어 6월달부터는 다시 시즌에 돌입하게 된다.

지난해 우승팀 포세이돈이 잠시 쉬어가는 동안 리그 1위는 버팔로가 그 뒤를 드래곤, 유심, 브라더스가 추격하고 있다. 1부리그 하위권에 쳐져있는 활주로, 스나이퍼, 은성, 돌핀스의 분발을 기대해 본다.

다음주 거제리그는 1부리그 중위권 도약을 위해 스나이퍼와 활주로가 양보할 수 없는 경기를 치르게 되고 유심과 드래곤은 선두권을 유지하기 위해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된다.

유심의 전력이 막강해 객관적으로 유심의 승리가 점쳐지지만 지난해 2부에서 1부로 승격하며 1부리그에서도 맹위를 떨치고 있는 드래곤의 저력도 무시할 수 없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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