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사칭, 소화기 강매 주의하세요"
"소방관 사칭, 소화기 강매 주의하세요"
  • 거제신문
  • 승인 201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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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업자, 여성 근무 사무실만 노려 교체 명목으로 돈 요구

최근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사회적으로 안전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시기를 이용, 화재발생시 초동적 역할을 수행하는 소화기를 불법강매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여 주의가 요구된다.

거제소방서에 따르면 주로 여성들만 근무하는 사무실 및 점포를 노리는 불법업자들은 소방서라는 이름대신 XX소방이라는 이름을 사칭하며 소방검사를 실시하는 것처럼 행동한다.

이어 소화기를 강매하거나, 소화기의 수명이 다 됐으니 교체해야 한다는 명목으로 소화기를 수거해 가며 돈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축압식 소화기는 사용했거나 관리상태가 극히 불량해 압력계의 눈금이 녹색(7~9.8kg/㎡)을 벗어난 노란색 쪽으로 기울어지지 않으면 약을 다시 채울 필요가 없다.

거제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서나 소방공무원은 소화기나 소화약제를 절대 판매하지 않는다"며 "소방공무원을 사칭하는 경우 신분증을 확인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하고 소화기 강매사례가 발생하면 즉시 119나 11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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