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 활동으로 거리 유세
교통안전 활동으로 거리 유세
  • 이상욱 기자
  • 승인 201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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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기초의원 나선거구 무소속 김대경 후보

거제시 기초의원 나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김대경 후보가 지난 23일 선거운동 둘째 날 교통안전 활동으로 거리 유세를 펼쳤다.

김 후보는 이미 예비후보 등록한 2개월 전부터 수양동 보건소 앞 사거리에서 교통안전 활동으로 인근 시민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김 후보는 선거유세차량이나 자원봉사자 없이 홀로 많은 차량이 오가는 대로변에 서서 학생들과 시민들의 횡단보도 통행을 안전하게 보호했다.

김 후보는 횡단보도 앞에서 적절히 차량 흐름을 확인한 뒤 학생들의 손을 잡고 함께 건너기도 하고, 수신호로 차량을 통제하기도 했다.

학생들과 시민들은 김 후보가 낯이 익은지 “아저씨 안녕하세요”, “더운데 수고 많습니다”며 격려했고, 김 후보는 환하게 웃으며 정중히 인사했다.

김 후보는 교통안전 활동 도중 “돈 안드는 선거 운동을 위해 도우미와 유세차량을 사용하지 않기로 결심했다”면서 “이곳은 교통이 혼잡하고 사고 위험이 높아서 교통안전 활동과 유세활동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수양동 지역의 도로 사정을 개선하는 것이 우선이고, 아울러 연초·하청·장목의 현안도 지역민과 함께 챙겨갈 것”이라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인근 상가 상인인 최 모씨(39)는 “몇달 전부터 더운 곳에서 교통정리하며 고생을 많이 한다”면서 “도우미들과 인사 유세하는 다른 후보들보다 헌신적이라 시민들이 음료수도 가끔 제공키도 한다”며 신뢰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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