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청 덕곡산업단지 추진, 의혹 밝혀라"
하청 덕곡산업단지 추진, 의혹 밝혀라"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4.0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소속 김해연 거제시장 후보, 새누리 권민호 후보 정조준

김해연 무소속 거제시장 후보가 공개질의서를 통해 권민호 새누리당 거제시장 후보를 정조준하고 나섰다.

김 후보 선거대책위회는 26일 공개질의서에서 “권 후보의 토론회 불참은 자신의 각종 비리사건이 알려지는 것을 두려워한 것”이라면서 “시민들의 알 권리 충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한 권 후보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공개질의 한다”고 밝혔다.

선대위는 “현재 거제시가 추진하고 있는 하청면 덕곡리 838번지 일원 덕곡일반산업단지는 권 후보 소유로 알려진 하청석산부지이며 사업부지내에는 권 후보의 소유부지 1014평도 포함돼 있다”면서 “타용도 전환이 어려운 석산부지가 일반산업단지로 전환된다면 토지소유자는 수십 배의 시세차익을 얻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선대위는 “이 석산이 권 후보의 소유라는 것은 하청면에서는 주지의 사실로 알려져 있다”면서 “이 석산의 실제 소유주가 누구인지, 세금 탈루는 없었는지, 본인과 관련된 부지임에도 임기 중에 일반산단 추진이 맞는 것인지 등에 대해 공개적으로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김 후보의 선대위는 이날 지난 25일 열린 거제시장후보자 방송토론회를 앞두고 토론회에 불참한 권 후보 측이 방송 시작 시간에 맞춰 김 후보를 비방하는 대량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고 주장하며 권 후보를 공직선거법 제251조 후보자비방죄로 창원지검 통영지청에 추가 고발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