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난 공연으로 아픈 가슴 달랬어요
신명난 공연으로 아픈 가슴 달랬어요
  • 김주원 학생기자
  • 승인 201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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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중, 아일랜드 브리즈 청소년 문화위로공연 개최

지난 15일 거제신현중학교 신현관에서 아일랜드 브리즈 청소년 문화 위로공연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16일에 일어난 세월호 대참사로 우울해 하는 신현중학교 학생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연은 '진로의 날'을 맞아 진로수업이 이뤄진 1교시와 2교시, 학부모들의 진로교육이 진행된 3교시와 4교시에 이어 5교시와 6교시에 열렸다.

세월호 사건에 대한 애도를 표한 후 공연이 시작되자 아일랜드 출신 청소년들이 무대에 올라 연주에 맞춰 흥겨운 춤을 추며 학생들의 흥을 돋웠다.

청소년 뒤에는 아일랜드 어른들이 각종 악기를 연주하며 즐거움을 더했다. 공연이 열기를 더하며 신현중학교 학생들이 박수를 치며 즐거워하자 아름다운 의상을 입은 아일랜드 출신 청소년들은 바닥을 구르거나 허리를 흔드는 등의 색다른 춤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더욱 띄웠다.

이들은 학교 남학생과 여학생 등 2명을 무대 위로 불러 춤을 함께 배워보기도 했다. 행사의 마지막은 교사들을 위한 곡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는 신현중 학생들은 물론 교사와 아일랜드 브리즈 청소년 모두를 즐겁게 했다. 황소현 학생(2년)은 "아일랜드의 청소년들이 우리를 위로해 주기 위해서 여기까지 와준 것이 참 고마웠다"면서 "이런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일 년에 한두 번 남짓한데 더욱 많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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