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죄가 아닌 기소유예 처분 받은 유죄입니다"
"무죄가 아닌 기소유예 처분 받은 유죄입니다"
  • 최민규 기자
  • 승인 2014.0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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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협ㆍ월남참전자회, 시청 브리핑룸서 김해연 후보 관련 성명서 발표

“김해연 후보는 무죄가 아니라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유죄입니다.”

29일 오전 10시30분 거제시청 3층 브리핑룸에서는 (사)여성단체협의회(회장 옥정희ㆍ이하 여단협)와 월남전참전자회거제시지회(회장 여영덕ㆍ이하 참전자회)가 참여한 가운데 김해연 거제시장 후보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여단협은 “김해연씨의 아내 신미경씨가 주장한 무죄판결은 사실과 다르다”며 “검찰은 지난 3월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고 성매매 재범방지 교육을 받는 조건을 달았다”고 주장했다.

또 “여성의 인권을 무시하고 성평등 의식이나 도덕성이 결여된 사람이 거제시의 수장이 되려 한다”면서 “약속과 신뢰는 정치의 본질이고, 정치인에게 도덕성은 생명”이라고 말했다.

김해연씨의 시장 출마에 대해서는 “자신의 범죄행위를 ‘사람이 살다보면 그럴 수 있다’라는 생각을 갖고있는거 같다”며 “일반인의 상식을 철저히 빗나간 처신으로 이 사회에 먹힐 것이라 판단한 것은 오산이다”고 밝혔다.

참전자회는 “부정부패와 사회갈등은 국민의 행복추구를 막고 나라를 없애버리는 심각한 병”이라면서 “공직자가 깨끗하지 않으면 사회, 나라가 망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의 도의원 사퇴에 관해서는 “권력이 있다해서 자신의 본분을 망각하고 나쁜 짓이나 하고 돌아다닌 공직자는 사회에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참전자회는 마지막으로 “깨끗한 정치, 청렴한 정치, 일 많이 하는 정치가 우리를 살린다”며 “부정부패와 사회갈등 없는 신나는 세상을 만들고 세계 1등 행복 도시로 나아가는데 총 매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여단협은 매년 500여 명의 회원들과 <여성·아동·장애인 성폭력방치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어머니 폴리스단을 구성해 성폭력 방지를 위해 상시적으로 마을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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