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고급 기술인력 양성 위한 투자
강병기, 대우조선해양 해외매각 반대

기호1번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는 경제 공약으로 도내 특화산업단지를 국가산업단지로 완성을 제안했다. 경제 공약으로 도내 특화산업단지를 국가산업단지로 완성을 제안했다.
홍 후보는 항공우주ㆍ나노융합ㆍ해양플랜트ㆍ한방항노화산업 등 특화산단 육성으로 낙후된 서부 경남의 경제 성장 등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서 홍 후보는 경남도지사 시절에도 "해양플랜트산업의 발전은 거제뿐만 아니라 경남의 발전, 나아가 우리나라의 신성장동력을 이끌어 내는 것"이라며 해양플랜트산업 육성을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꼽아왔다.
또 낙후된 서부 경남권을 고려해 경남도청 서부청사 건립, 공공기관 이전,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등도 공약했다.

기호2번 새정치민주연합 김경수 후보는 최근 거제를 방문해 해양플랜트 고급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투자를 약속했다. 김 후보 역시 해양플랜트산업 육성을 경남의 미래성장동력이라는 데 공감, 사전포석으로 인력양성 지원을 확대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아울러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방문 자리에서는 항공산업을 경남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 진주 도시재생 프로젝트 등 낙후된 서부 경남의 개발도 고려, 균형과 조화를 이룬 경남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호3번 통합진보당 강병기 후보는 '대우조선해양 해외매각 반대' 공약을 제시하며, 해양플랜트 생산단지 조성을 강조하고 있다. '해양플랜트산업'을 더욱 육성해 조선산업에 드리운 전반적인 불황을 타개하겠다는 제안이다.
이와 함께 진주의료원 농업질환 전문치료병원 특성화, 미래농업과학단지 조성, 혁신도시와 연계한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경남농정혁신위원회 구성, 계룡산 터널 조기개통 추진, 거제~부산간 시내직행버스 노선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