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호 새누리당 거제시장 후보가 6·4지방선거에서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 개표결과 권 당선자는 4만4731표를 얻어 2명의 후보들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김해연 무소속 후보는 3만7973표를 획득했고 윤영 무소속 후보는 1만5029표를 득표하는데 그쳤다. 개표초반부터 타 후보와 격차를 벌인 권 당선자는 개표시작 이후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권 당선자는 당선소감을 통해 "성원과 뜨거운 지지를 보내준 시민과 유권자 그리고 당원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선거가 끝난 만큼 믿음과 갈등은 버리고 모두가 생업에 충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 당선자는 "지난 4년 동안 거제미래를 위해서 알찬계획을 추진해 왔다"며 "이것을 잘 마무리해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1등 소득 거제를 만드는 일에 전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힘든 상황 속에서 완주하고 힘낼 수 있었던 것은 지지자들의 덕분"이라면서 "대한민국에서 거제의 공직사회가 가장 청렴한 곳이라는 것을 알릴 수 있도록 흔들리지 않고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도의회 의원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후보 3명이 모두 당선에 성공했다. 도의원 제1선거구는 옥영문 후보가, 도의원 제2선거구는 김창규 후보, 도의원 제3선거구는 황종명 후보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시의원 선거에서는 새누리당의 강세 속에 새정치민주연합과 노동당, 무소속 후보가 5석을 가져갔다. 총 9명의 후보가 격돌한 시의원 가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신금자·이형철·반대식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성갑 후보가 시의회에 입성했다.
시의원 나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옥삼수·윤부원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박명옥 후보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시의원 다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전기풍 후보와 노동당 송미량 후보가 당선됐다.
시의원 라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조호현·임수환 후보와 무소속 진양민 후보가, 시의원 마선거구에서는 노동당 한기수 후보와 무소속 김경진 후보가 당선됐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거제시는 총 선거인수 18만4572만 명 가운데 9만9984명이 투표에 참여해 54.2%의 투표율을 보였다.
권민호 거제시장 당선소감 존경하는 25만 거제시민여러분! 이번 거제시장선거에서 시민여러분의 뜨거운 지지와 성원으로 당선의 영광을 안게 되었습니다. 시민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시민여러분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습니다. 정파를 떠나 최선을 다했으나 낙선하신 후보님들께 한 없는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그리고 크게 보면 모두 다 거제시민을 위한 마음이며 끝에는 거제발전이라는 한 길에서 만날 것입니다. 시민여러분! 치열했던 선거운동은 이제 막을 내렸습니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 때입니다. 모두 각자가 맡은 일에 열중해야 합니다. 저도 시청으로 돌아가서 그동안의 공백을 최선을 다해 메울 생각입니다. 앞으로의 시정은 시민여러분이 참여하여 함께하는 시정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정의 성과가 시민의 보람으로 다가오게 시정을 펼치도록 하겠습니다. 선거때 내걸었던 공약도 최선을 다해 조기 달성 하도록 하겠습니다. 시민여러분 감사합니다. 새누리당 당원동지여러분 감사합니다. 자원봉사자여러분 감사합니다. 선거사무소 김용우 선대위원장님, 김덕수 본부장님, 문종균 후원회장님, 김영돈 사무장님 그리고 선대위원, 선대본부장님, 선대본관계자여러분 어떤 말을 뛰어 넘는 진한 그 무엇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시민여러분! 우리 모두 함께 거제미래 100년을 힘차게 열어갑시다. 감사합니다. 2014. 6 .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