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간초, 밀서리 체험으로 전통 놀이 되살려
외간초, 밀서리 체험으로 전통 놀이 되살려
  • 거제신문
  • 승인 201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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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간초등학교(교장 이병홍) 유치원생과 전교생들이 밀서리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은 지난해 수확한 밀 가운데 일부를 학교 뒷뜰에 다시 심어 수확한 밀을 활용해 운동장 가장자리에 모닥불을 붙이고 담임교사의 지도 하에 진행됐다.

학생들은 잘 묶은 밀을 불에 구워 노릇노릇하게 익힌 뒤 손으로 비벼 맛을 봤다.

6학년 한 여학생은 "밀이 이렇게 고소하고 맛있는 줄 몰랐다"며 "직접 수확한 밀을 여러 개 묶어 모닥불에 구워 먹는 밀서리 활동이 너무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다른 학생들은 "친구들과 후배들이 얼굴에 검정을 묻혀 가며 먹는 모습이 너무 재미있었다"며 "그래서 일부러 검정을 얼굴에 묻히기도 했다"고 즐거워했다.

밀서리 체험 활동을 전해들은 학부모들은 "밀서리나 밀 껌으로 아이들에게 창의적인 생각을 갖게 한 것 같다"면서 "밀 관련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뤄졌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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