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과학기술원 남해연구소, 해양소그룹 활동 '나도 해양과학자' 시행

장목면에 위치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남해연구소는 지난달 26일 지역 고교생을 위한 해양소그룹 '나도 해양과학자'를 시행했다.
옥포·중앙·연초·제일고 등 지역 4개 고교 30명의 학생이 참여한 이날 활동은 백승호 선임연구원의 지도아래 총 3가지 실험에 참여해 해양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또 실험과 강연은 물론 최신 연구장비를 학생들이 직접 다뤄보고 결과를 도출해 보는 등 전문적인 실험과정을 통해 몰입도를 높였다.
해양소그룹 활동에 참여한 중앙고 지예인 학생(17)은 "무심히 지나치던 바닷물 속에 이렇게 다양한 해양생물이 살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했다"며 "최선을 다해 최종 1팀에 선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해연구소 백 선임연구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평소 알지 못했던 해양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며 "더불어 적조발생 원인과 제어방법, 구제방법 등을 실험을 통해 관찰하면서 우리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자연현상의 흐름을 학생들에게 일깨워 주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해양소그룹활동은 총 6개 팀으로 나눠 보고서 작성 및 발표 등의 과정을 통해 집계된 결과를 토대로 최종 1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팀원들은 면접을 통해 최후의 1인을 가려내게 되고, 최후의 1인은 7박8일 동안 미크로네시아에 있는 해양과기원 태평양연구센터를 견학 할 수 있는 국외 열대해양캠프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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