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월초교 병설유치원, 할머니선생님과 아름다운 만남

수월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박종성) 종일반 오후시간은 할머니선생님을 부르는 아이들의 소리로 떠들썩하다.
수월초교 병설유치원 ‘할머니 선생님’은 경남교육청이 중·고령여성 고용창출과 유치원 교육여건 개선을 목적으로 실시한 ‘유아-중·고령 여성협력망 구축사업’ 일환으로 유휴 고령자의 사회참여를 높이기 위한 자원봉사자 지원사업이다.
자원봉사자로 나선 옥숙자 할머니는 “아이들에게 동화책 읽어주기, 바깥놀이 함께하기, 현장학습 보조 등 아이들이 즐거워 하는 모습에 마음이 뿌듯하다”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미소 짓는다.
또 옥 할머니는 생활속에 이뤄지는 손씻기 이닦기 줄서기 낮잠지도 등 기본 생활습관에도 많은 도움을 주며 아이들과 재미난 시간을 보낸다.
박종성 원장은 “유치원에서 오랜시간 생활하는 종일반 유아들에게 할머니의 따뜻한 손길과 정서함양에 큰 도움이 되고있다”고 말하면서 “노인인구가 높아지는 현실에서 유휴 고령자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가정의 육아부담을 줄인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중·고령 여성협력망 구축사업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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